본격 겨울 추위가 시동에 들어간 가운데 긴 길이감의 다운재킷이 주목 받고 있다.



본격적으로 겨울에 접어들면서부터 롱 다운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전지현 패딩`으로 불리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알라스카 다운재킷`은 대표적인 롱 다운으로, 광고 모델 전지현이 착용한 화이트 색상은 출시 한달만에 입고물량이 완판돼 리오더에 들어갔다. 주요 사이즈가 모두 팔려 재주문 중인 노스페이스의 `맥머도 15 다운 파카`와 입고물량의 65% 이상 팔린 블랙야크의 `아이스엣지` 역시 롱다운 재킷이다.



롱 다운처럼 긴 기장의 다운은 자칫 한기가 스며들 수 있는 허리선을 보온 소재로 덮어주어 한기에의 노출을 막아주고, 허리에 더한 벨트나 스트링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상복과 스타일링 하기 좋은 등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남성용은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사파리 재킷형으로, 여성용은 코트형의 롱 다운으로 출시되는 경향이 높다.



#아웃도어 업계 롱 다운재킷에 주목하다



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의 `바이런 벨티드 롱기장 다운`은 여성용 롱 다운으로, 허리에 벨트를 더해 한기가 스며드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벨트를 활용해 허리 라인을 살릴 수 있어 헤비 다운이지만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에어볼륨 안감을 적용했으며 탈부착 가능한 내추럴 라쿤 퍼(fur)를 적용했다. 블랙, 그레이시 카키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젠벅의 `이젠벅 X HEICH 롱구스다운`은 이젠벅과 한상혁 디자이너의 이번 시즌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충전재로 구스 다운을 사용하고 에어볼륨 안감을 적용해 보온성을 높인 가벼운 시티형 유틸리티 다운이며, 후드에 탈부착이 가능한 라쿤 퍼를 적용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남녀 모두 허벅지를 가리는 롱 기장으로 출시하여 데일리 룩으로 활용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색상은 카키, 블랙, 차콜그레이 세 가지이다.



아이더의 `마리아 다운 재킷`은 헝가리 구스 다운 충전재를 넣어 따뜻하면서도 방풍, 방수성이 탁월한 여성용 중형 다운이다. 가벼우면서도 터치감이 부드러운 일본 수입 원단을 사용해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엉덩이 라인을 살짝 덮을 정도의 길이에 허리라인을 강조한 스타일로 입었을 때 한층 날씬한 효과를 준다.



몽벨의 `클라우드`는 도시의 세련된 감각이 살아있는 구스 다운재킷이다. 헝가리산 800필파워 그레이 구스다운을 충전해 두껍지 않으면서도 따뜻하다. 멜란지 느낌의 색상은 어느 의상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니트스트레치 소재 겉감과 폴리스판 소재 안감을 적용해 몸에 착 붙는 핏에도 움직임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스트레치 다운백을 넣어 활발히 움직여도 다운이 잘 빠져나오지 않는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감에 허리를 벨트로 조일 수 있어 날씬한 핏을 연출할 수 있는 재킷이다.



밀레의 `테레사`는 투박한 아웃도어 다운 특유의 디자인에서 탈피, 비즈니스 캐주얼로 즐기기에도 손색 없을 정도로 심플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성의 실루엣을 기하학적인 곡선으로 형상화한 퀼팅 라인과 후드의 풍성한 라쿤 퍼 트리밍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복원력이 우수한 덕다운을 솜털과 깃털 9:1의 비율로 충전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하다. 자체 개발 방풍 소재인 윈드 엣지를 적용해 차가운 바람의 침투를 차단한다.



업계 관계자는 "단 몇 센티미터의 차이라 하더라도 길이의 차이에서 체감하는 온도 차는 크다"라며 "올 겨울이 따뜻하다고 해도 겨울은 추위를 동반하기 때문에 여전히 긴 기장의 다운 재킷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직장인 여성들을 위한 세련된 라인도 인기



한파가 찾아오면서 따뜻함과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직장인들의 고민이 많아졌다. 따라서 포멀하면서도 활동성과 보온성이 높은 브랜드의 아우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30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S라인 롱 패딩 점퍼`가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티렌러비의 `프린세스 다운 점퍼`는 심플한 퀼팅 디자인과 특유의 핏(fit)감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디라인이 돋보이는 슬림한 핏에 허리라인을 잡아 길고 날씬한 각선미를 뽐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심플하여 스커트, 팬츠, 원피스와 함께 다양한 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에 화이트 후드 퍼 트리밍은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하기에도 그만이다.



디자인 유나이티드 또한 덕다운 충전재와 후드에는 리얼 라쿤 트리밍을 가미한 제품을 출시했다. 무릎 아래까지 덮는 긴 기장으로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허리라인이 강조되게 디자인을 보완하여 여성스러운 윈터룩을 완성하기에 제격이다. 안감 또한 고양이 프린트 원단을 사용하여 포인트를 주어 엣지 있는 감성을 발산한다. 이런 스타일의 아우터에는 팬츠와 스커트에 하이힐로 포멀함을 더한다거나 로퍼나 스니커즈로 리얼웨이룩 스타일링 하는 것을 추천한다.


박솔리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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