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탈탕 소식에 14일 증시에서 폭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08분 현재 안랩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68% 치솟아 5만5700원을 나타냈다.

안랩을 제외하면 코스닥 시가총액 60위권 내 종목은 일제히 내리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으로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안 전 대표는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거듭 간절히 호소했지만 답이 없었다"며 "이대로 가면 총선은 물론 정권교체 희망이 없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