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92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26포인트(1.04%) 하락한 1928.42에 거래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팔자세를 지속하며 지수 하락을 이끄는 가운데 기관이 순매수 전환하면서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9억원, 2037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기관은 152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71억원어치가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중이다. 종이목재와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건설업 등이 2%대 약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선전자가 1%대 약세를 나타내며 126만원선에서 거래중인 가운데,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이 1~2%대 약세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은 1~3%대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씽씽 달리고 있다. 이밖에 한국전력 KT&G는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하락중이다. 전날보다 17.11포인트(2.62%) 하락한 636.3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112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만 나홀로 196억원 순매수중이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메디톡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중이다. 카카오와 CJE&M, 동서는 2~3%대 약세로 거래중이고 코미팜은 9%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2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45원 오른 1185.9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