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동서공업은 내년 1월부터 동서페더럴모굴㈜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안산시 반월산업단지 내 위치한 동서공업은 미국 페데랄 모굴(Federal Mogul)과 유성기업 간 합작으로 1985년 설립된 회사다. 자동차 엔진의 핵심부품인 피스톤을 생산해 국내 완성차 업체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일본 닛산과 마쓰다 등에 납품하고 있다. 유시영 유성기업 회장의 동생인 유시훈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합작선과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