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모처럼 반등세를 보인 15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현재 남은 참가자 4명 중 3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 1930선을 회복했다. 다만 코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외국인의 '셀 코리아(Sell Korea)'는 지속됐다. 코스닥지수는 8거래일만에 1% 이상 반등했다.

현재 유일하게 수익구간에 있는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6지점장은 이날도 보유 종목을 지킨 채 다른 매매는 하지 않았다. 누적수익률은 메디톡스(5.22%)가 오른 덕에 3% 가까이 상승, 8.68%를 기록했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과 박노식 하나금융투자 신촌지점 이사도 1% 미만의 수익률을 기록, 누적손실을 소폭이나마 만회했다. 두 참가자의 누적손실률은 각각 13.92%, 15.44%로 줄어들었다.

박 이사는 에스에이엠티(-0.51%)를 신규 매수하고 SK컴즈(3.83%)의 보유 비중을 늘렸다. CJ헬로비전(-7.09%)도 신규 매수했다가 전량 팔아치워 차익도 조금 챙겼다. 그러나 동원개발(-3.48%)을 손절매 하면서 이날 전체 매매 손익은 320여만원 손실로 나타냈다. 별 다른 매매를 하지 않은 김 팀장은 큐브스(0.97%)와 랩지노믹스(0.17%)가 오른 게 주효했다.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은 2%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 누적손실률은 17.37%로 나빠졌다. 임 차장은 보유종목인 네오이녹스엔모크스(2.50%)의 비중을 확대한 뒤 일부 손절매도, 150여만원의 확정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진행, 12월18일에 종료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