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50억달러 달성에 고용창출 공로 인정까지…겹경사 맞은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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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이 회사 박성욱 사장에게 겹경사가 났다. ‘무역의 날’에 회사가 150억불 수출탑을 첫 수상한 데 이어 박 사장이 고용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1년 전인 2004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때 2000여명의 직원을 떠나보내야 했던 이 회사는 작년부터 매 분기 매출·수출 기록을 경신하면서 2년도 채 못돼 약 1500명을 새로 고용했다.
박 사장은 15일 고용노동부가 연 ‘2015 일자리 창출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정부 포상 가운데 가장 훈격이 높은 상이다.
이 회사는 올해 6월 말 현재 2만2131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11년 전인 2004년(1만1023명)과 비교하면 약 2배에 달한다. 2012년 SK그룹에 인수된 직후부터 반도체 업황이 풀리면서 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박 사장은 “앞으로도 반도체산업 발전과 노사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모색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일 무역의 날 행사 때는 150억불 수출탑을 처음으로 탔다. 11년 전인 2004년 40억불탑을 탔던 이 회사는 지난해(2013년 7월~2014년 6월) 126억달러어치를 수출해 100억불탑을 수상했다. 여세를 몰아 올해(2014년 7월~2015년 6월)는 169억달러 규모의 반도체를 해외에 팔았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박 사장은 15일 고용노동부가 연 ‘2015 일자리 창출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정부 포상 가운데 가장 훈격이 높은 상이다.
이 회사는 올해 6월 말 현재 2만2131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11년 전인 2004년(1만1023명)과 비교하면 약 2배에 달한다. 2012년 SK그룹에 인수된 직후부터 반도체 업황이 풀리면서 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박 사장은 “앞으로도 반도체산업 발전과 노사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모색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일 무역의 날 행사 때는 150억불 수출탑을 처음으로 탔다. 11년 전인 2004년 40억불탑을 탔던 이 회사는 지난해(2013년 7월~2014년 6월) 126억달러어치를 수출해 100억불탑을 수상했다. 여세를 몰아 올해(2014년 7월~2015년 6월)는 169억달러 규모의 반도체를 해외에 팔았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