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LNG 생산업체인 BG그룹 인수합병 절차를 진행 중인 메이저 에너지업체 '로열 더치 셸'(Royal Dutch Shell)이 양사에서 모두 28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양사 인력의 3%에 해당한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사를 둔 셸은 14일 합병이 마무리되면 약속한 비용절감을 이행할 것이라며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앞서 셸은 지난 4월 BG 그룹을 470억 파운드(약 84조4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영업비용을 35억 달러(약 4조1500억 원) 절감하고 2016년부터 3년간 약 300억 파운드의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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