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으로 투자매력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3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MKIF)는 올해 하반기 분배금을 주당 254원으로 결정, 지난해 하반기(225원)와 올해 상반기(210원)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맥쿼리인프라는 전날 하반기 분배금을 주당 254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배금 총액은 841억9100만원이며 분배기준일은 올해 말이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분배금 발표 이후 수정산터널 배당금 40억원 수령, 상반기 성과보수 반영(-78억원), 인천공항고속도로(8월) 및 용인-서울고속도로(10월) 자금재조달과 연계된 사업시행자로부터 배당금 289억원 수령 등으로 하반기 분배금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간 주당 분배금(상반기 210원+하반기 254원)은 2017년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하다가 인천 국제공항 고속도로 배당금수입이 궤도에 오르고, 천안-논산 고속도로 배당금수입이 시작되는 2018년부터 올라가 2033년까지 분배금수익률이 8~13% 사이에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