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4동 서희스타힐스, 분양가 저렴…'대구의 강남 8학군'
대구 수성구 범어4동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범어4동 서희스타힐스’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대구의 ‘강남 8학군’으로 불릴 정도로 단지 주변 교육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모두 618가구가 들어서는 이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 84㎡ 주택형은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햇볕이 잘 드는 게 장점이다. 방 3칸과 거실을 전면 발코니와 맞닿게 배치하는 4베이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다. 모든 차량을 단지 지하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주고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의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경신고 정화여고 오성고 대륜고 대구과학고 대구여고 등 대구 지역 유명 학교가 모여 있다. 대구지하철 2호선 만촌역과 수성구청역이 가까워 교통 여건도 편리한 편이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각종 상가가 밀집해 있는 범어 로데오타운이 가깝고 의료시설이 들어선 범어네거리 메디컬센터도 인근에 있다. 단지 주변에 범어공원과 시민체육공원 등 근린공원이 있어 아파트 입주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 좋다.

지역조합주택 아파트 제도는 조합원들이 직접 토지를 매입한 뒤 시공사를 선정해 아파트를 건축하는 방식이다. 조합이 직접 사업을 총괄하기 때문에 아파트 시행사 몫으로 돌아가는 이익금을 아낄 수 있다. 조합원이 낸 돈으로 토지를 매입하는 까닭에 은행 등 금융권에 지급하는 대출 이자 등도 절감할 수 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제도다. 시공예정사인 서희건설은 현재 전국 52곳의 아파트 단지에서 4만여 가구 규모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2015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1개 단지의 준공을 마쳤으며 13곳에선 아파트를 시공 중이다. 내년 1분기에만 11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서 추가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서희건설은 설명했다. 이 단지는 무궁화신탁이 자금 관리를 맡고 있다. 아파트 분양홍보관은 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73에 있는 호텔 라온제나 3층에 마련했다. (053)568-8000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