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원주서 10년 만에 1000가구 대단지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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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분양 현장
롯데건설이 강원 원주시에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10개 동에 1243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원주에서 1000가구 넘는 아파트가 분양되는 건 2006년 4월 반곡동에서 나온 반곡 아이파크 이후 처음이다.
롯데건설은 지금까지의 아파트 설계 노하우를 집약한 단지 및 평면 설계를 선보였다. 판상형 설계로 부엌과 거실이 마주 보고 있다. 양쪽의 창문을 통해 통풍이 가능하다. 거실과 방에 발코니가 있어 볕과 바람이 잘 드는 구조다. 가구별 발코니 확장을 통해 서비스 면적을 최소 25㎡부터 최대 37㎡까지 제공한다. 일반 주방 작업대(85㎝)보다 높이를 5㎝ 높인 ‘키 높이 주방가구’를 도입했다. 건물을 V자형으로 배치해 사생활 간섭을 줄였다.
전 가구에 세탁 후 빨래를 바로 널 수 있는 원스톱 세탁공간과 음식물 저장소인 주방 팬트리가 제공된다. 안방발코니에 마련된 원스톱 세탁공간에는 전동빨래건조대(확장 시 제공)와 2단 선반이 설치된다.
기업도시 중앙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며 초·중·고교(설립 예정)까지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 앞쪽으로는 도서관·보건소 등 다양한 공공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또 상업시설은 중앙공원 건너편에 있어 주거는 한적하게, 쇼핑은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 지정면·호저면 일원 총면적 529만㎡에 들어선다. 인구 2만5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의료 및 연구산업을 중심으로 한 복합자족도시로 주거지 비율은 전체의 18.4% 수준(약 97만6000㎡)이다.
원주기업도시의 기업 유치도 활발하게 이뤄져 산업용지 분양률은 현재 70%를 넘어섰다.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인성메디칼, 은광이엔지, 원주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진양제약, 애플라인드, 아시모리코리아, 삼익제약 등 업체는 공장을 착공했다.
현재 서울 강남에서 자동차로 70여분이면 도달하는 원주는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2016년 말 개통하면 월성나들목(IC·가칭)을 통해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50여분으로 단축된다. 또 기업도시 남쪽에 들어서는 인천~강릉 KTX 서원주역(2017년 예정)을 이용하면 인천공항까지 50여분 걸린다. 서울 청량리역까지도 약 30분이면 도달한다. 지난 4월 단독주택용지 85필지에 대한 접수를 진행한 결과 평균 139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주시는 지금껏 옛 도심과 혁신도시를 통해 동쪽 위주의 개발을 진행했다. 새로 들어서는 교통망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원주기업도시 인근 서쪽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원주에는 충북 제천·충주 등의 인구가 유입되면서 신주거지 수요가 꾸준하다”며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등 교통망 개선이 이뤄지면 원주도 수도권으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577-5286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롯데건설은 지금까지의 아파트 설계 노하우를 집약한 단지 및 평면 설계를 선보였다. 판상형 설계로 부엌과 거실이 마주 보고 있다. 양쪽의 창문을 통해 통풍이 가능하다. 거실과 방에 발코니가 있어 볕과 바람이 잘 드는 구조다. 가구별 발코니 확장을 통해 서비스 면적을 최소 25㎡부터 최대 37㎡까지 제공한다. 일반 주방 작업대(85㎝)보다 높이를 5㎝ 높인 ‘키 높이 주방가구’를 도입했다. 건물을 V자형으로 배치해 사생활 간섭을 줄였다.
전 가구에 세탁 후 빨래를 바로 널 수 있는 원스톱 세탁공간과 음식물 저장소인 주방 팬트리가 제공된다. 안방발코니에 마련된 원스톱 세탁공간에는 전동빨래건조대(확장 시 제공)와 2단 선반이 설치된다.
기업도시 중앙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며 초·중·고교(설립 예정)까지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 앞쪽으로는 도서관·보건소 등 다양한 공공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또 상업시설은 중앙공원 건너편에 있어 주거는 한적하게, 쇼핑은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 지정면·호저면 일원 총면적 529만㎡에 들어선다. 인구 2만5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의료 및 연구산업을 중심으로 한 복합자족도시로 주거지 비율은 전체의 18.4% 수준(약 97만6000㎡)이다.
원주기업도시의 기업 유치도 활발하게 이뤄져 산업용지 분양률은 현재 70%를 넘어섰다.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인성메디칼, 은광이엔지, 원주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진양제약, 애플라인드, 아시모리코리아, 삼익제약 등 업체는 공장을 착공했다.
현재 서울 강남에서 자동차로 70여분이면 도달하는 원주는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2016년 말 개통하면 월성나들목(IC·가칭)을 통해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50여분으로 단축된다. 또 기업도시 남쪽에 들어서는 인천~강릉 KTX 서원주역(2017년 예정)을 이용하면 인천공항까지 50여분 걸린다. 서울 청량리역까지도 약 30분이면 도달한다. 지난 4월 단독주택용지 85필지에 대한 접수를 진행한 결과 평균 139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주시는 지금껏 옛 도심과 혁신도시를 통해 동쪽 위주의 개발을 진행했다. 새로 들어서는 교통망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원주기업도시 인근 서쪽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원주에는 충북 제천·충주 등의 인구가 유입되면서 신주거지 수요가 꾸준하다”며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등 교통망 개선이 이뤄지면 원주도 수도권으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577-5286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