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이 점을 캐치프레이즈로 광고에 구현하기로 했다. 먼저 “그 그릭요거트, 짰습니까”라는 물음으로만 구성해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한 티저편을 내보냈다. 그리스인의 아침식사 장면을 담은 ‘아침’편, 그리스인의 흥겨운 댄스로 시작하는 ‘댄스’편을 연이어 선보였다. 그릭요거트를 일상에서 즐기는 그리스인의 삶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광고의 시작이었다.
중반부에는 “그 그릭요거트, 짰습니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노출시켜 ‘짜서 만든 진짜 그릭요거트=요파’라는 공식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인식시켰다. 원유가 일반 요거트의 3배 사용됐다는 점, ‘저지방, 고단백’으로 든든함을 줄 수 있다는 점, 농축된 요거트의 단단한 물성 등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이는 그릭요거트에 건강하고 제대로 된 요거트란 이미지를 심어줬다.
TV에서 배우 정혜영이 요파 모델로 활약하며 제품의 호감도를 높여줬다면, 온라인에서는 셰프 최현석을 모델로 내세운 ‘요파의 비밀’편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최현석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재미도 곁들여줬다. 이 광고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5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