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서울 남부터미널의 소유권 및 사업권을 대명종합건설 계열사인 서울루첸에 이전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4월 자회사이자 남부터미널 개발 주체인 엔티개발제일차PFV의 지분 전량과 은행 차입금 상환 의무를 175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서울루첸과 맺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남부터미널 관련 우발 채무를 해소하면서 재무개선 활동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