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야외 광장에 높이 6m, 가로 5m의 국내 최대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구세군과 함께 모금 행사에 나섰다. 롯데는 이날 현물을 포함한 4억원의 기부금을 구세군에 전달했고, 롯데 소속 프로골퍼 김효주 선수도 3500만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 박종덕 한국구세군 사령관, 김효주 선수, 소진세 롯데 대외협력단장.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 모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2분께 제주 서귀포 남서쪽 833㎞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성산 선적 근해 연승어선 A호(48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각 중국과 일본, 대만 해경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고, A호에 타고 있던 한국인 4명과 외국인 6명 등 총 10명의 선원 모두 인근 조업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모두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은 현재 침몰한 상태로, 해경은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3000t급 경비함정 2척과 1000t급 경비함정 1척을 급파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2분께 제주 서귀포 남서쪽 833㎞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성산 선적 근해 연승어선 A호(48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호에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6명 총 10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중 6명이 인근 조업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해경은 중국과 일본, 대만 해경에 구조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북 공격 유도', '사살' 등이 적힌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대해 경찰이 필적 감정을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는 노 전 사령관의 거처에서 확보한 60~70쪽 분량의 수첩을 노 전 장관이 쓴 다른 문서와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필적 감정을 의뢰했고, 국과수는 '감정 불능'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감정 불능'은 동일인이 썼는지 분석하기 어렵다는 판정이다. 꼭 노 전 사령관이 썼다고 단언할 수 없는 셈이다. 앞서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문구나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 대상'으로 표현한 내용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노 전 사령관은 경찰 조사에서 수첩에 대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불러준 내용을 받아 적은 것"이라고 진술하면서도 수첩 속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과 직원 체포 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