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경총 회장 "노동개혁법, 연내 통과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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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호소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은 17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반드시 노동개혁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국회에 호소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 인사말을 통해 “17년 만에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졌는데 입법이라는 가장 중요한 과정에 막혀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 정치권에 마지막으로 남은 숙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노동개혁법안 통과”라며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조성하는 법안에 무슨 반대가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1월1일부터 정년이 60세로 늘어나지만 많은 기업이 정년연장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도 한국 경제 전망도 매우 어두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커지면 한국 경제의 일자리 창출능력이 추가로 둔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회장은 “물론 노동개혁법안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임금체계 개편과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위해서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먼 상황”이라며 “노동개혁이 힘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영계도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 인사말을 통해 “17년 만에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졌는데 입법이라는 가장 중요한 과정에 막혀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 정치권에 마지막으로 남은 숙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노동개혁법안 통과”라며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조성하는 법안에 무슨 반대가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1월1일부터 정년이 60세로 늘어나지만 많은 기업이 정년연장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도 한국 경제 전망도 매우 어두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커지면 한국 경제의 일자리 창출능력이 추가로 둔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회장은 “물론 노동개혁법안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임금체계 개편과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위해서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먼 상황”이라며 “노동개혁이 힘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영계도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