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미국 제로금리 시대'] FOMC '매파' 1명서 3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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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변수되나 '주목'
![[막 내린 '미국 제로금리 시대'] FOMC '매파' 1명서 3명으로 늘어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512/AA.11012972.1.jpg)
이런 가운데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이 있는 위원 중 3명이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매파’들로 교체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까지 의결권을 행사하고 나가는 4명 가운데 1명(찰스 에번스 시카고연방은행 총재)은 금리 인상에 소극적인 비둘기파, 1명(제프리 래커 리치먼드연방은행 총재)은 매파, 2명은 중립 성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새로 의결권을 갖게 되는 총재 4명 중에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 등 3명이 매파, 에릭 로젠그린 보스턴연방은행 총재가 비둘기파로 꼽힌다. 당연직 6명 중엔 옐런 의장을 비롯해 스탠리 피셔 Fed 이사 등 5명이 비둘기파다. 제롬 파월 이사는 중립으로 분류된다.
옐런 의장은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점진적’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FOMC 내 매파 위원 비중이 늘면서 시장 기대보다 좀 더 빠르게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