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미디어 야심'…홍콩 명보 인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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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수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홍콩의 유력매체 명보(明報)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파이낸셜리뷰는 17일 알리바바가 명보 대주주인 미디어차이나인터내셔널과 지난 7월부터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협상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명보가 최근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어 대주주 측이 인수 희망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알리바바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명보 인수 협상설을 부인했다.
명보는 중국에 비판적이면서 홍콩 민주화를 옹호하는 성향의 중문 매체다. 지난해 2월 명보의 케빈 라우 전 편집장이 출근길에 괴한에게 흉기로 공격당해 중상을 입기도 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호주 파이낸셜리뷰는 17일 알리바바가 명보 대주주인 미디어차이나인터내셔널과 지난 7월부터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협상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명보가 최근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어 대주주 측이 인수 희망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알리바바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명보 인수 협상설을 부인했다.
명보는 중국에 비판적이면서 홍콩 민주화를 옹호하는 성향의 중문 매체다. 지난해 2월 명보의 케빈 라우 전 편집장이 출근길에 괴한에게 흉기로 공격당해 중상을 입기도 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