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재규어 디자인 총책임자인 이안 칼럼(사진)이 다음달 방한해 신형 XJ를 직접 소개한다.

 이안 칼럼 내달 방한…재규어 '신형 XJ' 소개한다
17일 재규어코리아에 따르면 이안 칼럼은 재규어의 플래그십(최고급) 세단 '더 뉴 XJ' 국내 출시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다. 그의 방한은 2013년 서울모터쇼 참가 이후 두 번째다.

이안 칼럼은 다음달 25~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운영되는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를 방문해 신형 XJ를 소개한다. 신차는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다.

재규어 관계자는 "이안 칼럼이 직접 재규어의 디자인 철학과 핵심역량을 설명하고 소비자들에게 그 특별한 의미를 전하겠다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에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재규어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한다. 재규어코리아는 협력 대학의 자동차 디자인 관련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을 초청해 이안 칼럼과 학생들이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준비한다.

이안 칼럼은 수년간 재규어 디자인을 지휘해 온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세계 최고의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과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철학, 전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