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중국 사업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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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이 중국에서 신바람을 내고 있다.
보잉은 17일 중국남방항공으로부터 여객기 110대, 총 100억달러 어치를 수주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남방항공은 여객 수송량 기준으로 아시아 1위 항공사다. 이 항공사가 들여올 보잉의 여객기 기종은 연료 효율성이 높은 737NG와 737맥스 등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샤먼항공도 이날 30대의 보잉 737맥스 기종을 총 28억8000달러에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시애틀의 보잉 공장을 찾아 격려하는 등 보잉의 중국 사업이 순풍을 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시 주석의 방미 당시 보잉 737기종 300대를 380억달러에 구매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보잉은 중국의 여객기 보유대수가 지난해 2570대에서 2034년까지 7210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보잉은 17일 중국남방항공으로부터 여객기 110대, 총 100억달러 어치를 수주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남방항공은 여객 수송량 기준으로 아시아 1위 항공사다. 이 항공사가 들여올 보잉의 여객기 기종은 연료 효율성이 높은 737NG와 737맥스 등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샤먼항공도 이날 30대의 보잉 737맥스 기종을 총 28억8000달러에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시애틀의 보잉 공장을 찾아 격려하는 등 보잉의 중국 사업이 순풍을 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시 주석의 방미 당시 보잉 737기종 300대를 380억달러에 구매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보잉은 중국의 여객기 보유대수가 지난해 2570대에서 2034년까지 7210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