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국제유가 35달러선 붕괴…출근길 영하권
간밤 국제유가는 세계적인 공급 과잉 우려로 35달러 선이 무너졌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내림세가 지속된 여파로 3일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테러 관련 자금의 모금과 이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오늘(18일) 출근길 날씨는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 국제유가 34달러 선 추락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7센트(1.6%) 하락한 배럴당 34.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09년 2월18일 이후 6년10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37달러대로 추락했다.

◆ 뉴욕증시 상승세 그쳐…소폭 하락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25포인트(1.43%) 하락한 1만7495.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1.18포인트(1.50%) 내린 2041.89에, 나스닥 지수는 68.58포인트(1.35%) 낮은 5002.55에 장을 마감했다.

◆ 유엔 안보리, IS 자금줄 차단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유엔 안보리는 17일(현지시간) 이사국 재무장관 회의를 열어 과거 유엔이 채택한 알카에다 제재 결의안의 대상을 IS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 안보리가 이사국 재무장관 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자금세탁방지기구 의장, 미 재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 고 이만섭 전 의장 오늘 영결식…장지는 대전현충원

고(故)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장으로 거행된다. 장의위원장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영결사를 낭독한다. 발인식은 오전 9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빈소에서 치러지며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 갤럭시S7, 내년 2월 MWC서 공개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이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전격 공개된다. 전작 갤럭시S6에서 디자인 혁신을 이룬 만큼 이번 7번째 갤럭시S는 성능 개선에 변화를 준 것으로 관측된다.

◆ 출근길 영하권 강추위…중부지방 오후 눈·비

금요일인 18일 출근길은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낮 동안 가끔 구름이 많겠고 산발적으로 눈이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6.8도, 수원 -6.8도, 인천 -4.5도, 춘천 -10.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9도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