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진짜 맛집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은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기업 씨온(SeeOn)과 손잡고, 국민맛집 식신에서 가장 인기있는 맛집을 엄선한다. 특정 지역 또는 특정 테마에서 상위 몇 개 맛집을 추려내는 작업을 택했다. [편집자 주]

크리스마스가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반짝이는 전구를 몸에 휘감은 트리는 들뜬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더욱 달콤하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수제 케이크로 조금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 19일 SNS 맛 감정단에서는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한 번에 녹여줄 수제 케이크 맛집을 준비했다.

◆ 정통 유러피안 스타일의 베이킹 스튜디오 '이제이베이킹'
[SNS 맛 감정단]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수제 케이크 맛집
케이크의 종류도 다양하고 색감도 다채로워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베이커리뿐 아니라 베이킹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어 사전에 신청하면 클래스를 들을 수 있다. 겨울 한정 케이크로 달콤한 바닐라 무슬린 크림과 딸기가 듬뿍 들어간 프레지에 케이크와 딸기 쇼트케이크, 레드벨벳 케이크가 준비돼 있다.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므로 최소 3일 전에는 주문을 해야 한다.

◆ 품격 있는 디저트를 맛보고 싶다면 '몽상 클레르'
[SNS 맛 감정단]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수제 케이크 맛집
클래식하고 품격 있는 디저트를 선보이는 몽상 클레르는 작지만 인상적인 맛을 자랑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1966년 프랑스 과자 콩쿠르 우승작인 '세라비'다. 피스타치오 시트를 베이스로 화이트 초콜릿이 감싸고 있다. 케이크 안은 초콜릿 무스와 산딸기가 들어있어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프랑스산 밤 페이스트를 사용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몽블랑'과 버터 풍미 가득한 갈레트 위에 딸기, 커스터드크림, 생크림이 올라간 '갈레트 프레즈'도 인기다.

◆ 뉴욕 오리지널 컵케이크 전문점 '치카리셔스'
[SNS 맛 감정단]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수제 케이크 맛집
뉴욕에서 손꼽히는 디저트 바인 치카리셔스가 상수의 골목길 안에 문을 열었다. 단순히 장식 용의 컵케이크가 아닌 촉촉한 시트 위를 덮은 부드러운 프로스팅이 인상적이다. 붉은 시트에 크림치즈 프로스팅이 올라간 정통 레드벨벳 컵케이크부터 달콤한 악마의 잼 누텔라 컵케이크, 메이플 베이컨 컵케이크, 19금 와인 컵케이크 등 시즌별로 새로운 재료를 사용한 컵케이크를 다양하다.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한정 제작된 박스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올라간 컵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 홈메이드 스타일의 사랑스러운 케이크샵 '펌킨 테리어'
[SNS 맛 감정단]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수제 케이크 맛집
펌킨 테리어는 귀여운 아이를 뜻하는 '펌킨'과 '보스턴테리어'의 합성어다. 매장 곳곳에 귀여운 보스턴테리어의 캐릭터로 가득하다. 홈메이드 스타일의 케이크샵을 지향하기 때문에 케이크 조각이 크고 묵직하다. 때문에 홀케이크가 부담스럽다면 조각으로 구매하길 추천한다. 상큼한 '라즈베리 머랭', 마스카포네 치즈크림 위에 딸기를 올린 '스트로베리 온 더 핑크', 부드러운 '모이스트 초코' 등 다양한 케이크가 준비돼 있다.

◆ 대한민국 제과명장의 과자점 '김영모 과자점'
[SNS 맛 감정단]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수제 케이크 맛집
대한민국 제과명장 제과 1호 기능인 운영하는 김영모 과자점. 기본적으로 유기농 밀가루와 우유 생크림, 천일염, 친환경 달걀을 사용해 제과제빵을 한다. 빵을 먹은 뒤에도 더부룩함 없이 소화가 잘 된다는 평가다. 정통 프랑스 케이크와 과자를 우리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개발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딸기와 크림치즈무스, 초콜릿 무스 등을 사용한 달콤한 케이크뿐 아니라 잣과 고구마를 사용한 담백한 케이크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에 딱 어울리는 곳이다.
[SNS 맛 감정단]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수제 케이크 맛집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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