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발망 등 최고의 장인이 생산
디테일 살린 디자인으로 젊은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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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뒤에 나비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 세련된 색감과 스타일이 돋보이는 이탈리아 감성의 블레이저와 셔츠 등은 일레븐티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꼽힌다. 피팅(fitting)에 중점을 두고 캐주얼 시크(casual chic)를 잘 표현해 주는 ‘리얼웨이 룩’을 지향하는 패션 브랜드다.
일레븐티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세계 500개 럭셔리 멀티숍에서 판매 중이다. 올해는 미국 뉴욕의 대표적 백화점인 ‘삭스 피프스 에비뉴’와 ‘블루밍 데일즈’에 진출했고, 일본 도쿄 신주쿠의 ‘이세탄 맨즈’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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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티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중시해 소재 선택부터 생산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바지는 루이비통, 발망, 랑방 등의 제품을 만드는 장인들에게 맡기고, 드레스셔츠는 토즈나 돌체앤가바나, 스웨터는 프라다의 제품을 만들던 업체를 통해 생산하는 식이다. 같은 방식으로 재킷은 랄프로렌, 양말은 레트로, 가죽재킷은 보테가베네타, 다운점퍼는 몽클레르 생산업체에서 진행하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