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남서부 섬 모리셔스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던 에어프랑스 항공기에서 폭탄으로 의심되는 수상한 물체가 발견돼 케냐에 비상착륙했다고 케냐 경찰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오후 9시 승객과 승무원 473명을 태우고 모리셔스에서 출발한 AF463 항공기는 이날 오전 5시 50분 파리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1시께 몸바사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경찰 대변인은 "항공기 비행기 화장실에서 폭발 물질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물체가 발견돼 비상착륙을 요청해 왔다"며 "안전하게 착륙해 모든 승객이 대피했으며 전문가들의 의심 물체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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