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증시] 미국 금리인상 뒤 오름세…3600선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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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중국 상하이증시는 박스권 상단인 3600선 돌파 여부가 최대 관심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8일 3578.96에 마감했다. 한 주간 4.20% 오른 것으로, 주간 상승폭으로는 11월 둘째주(6.13%) 이후 최대다. 15, 16일 열린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돼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이 향후 기준금리를 완만한 속도로 인상할 것임을 분명히 함에 따라 상하이증시는 지난주 내내 상승 흐름을 탔다.
11월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온 중국 위안화 가치 역시 Fed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오히려 하락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몇 주째 3400선 근처에서 반등하고, 3600선에 다가서면 하락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이번주 시장의 관심은 3600선 돌파 여부로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중국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나 특별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지 않다. 다만 18일 개막한 중국 경제정책업무회의 결과가 주 초반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회의는 중국의 내년도 경제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자리다.
민성증권은 “올해 경제정책업무회의의 최대 화두는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가 될 것”이라며 “철도 도로 공항 등에 대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계획이 발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8일 3578.96에 마감했다. 한 주간 4.20% 오른 것으로, 주간 상승폭으로는 11월 둘째주(6.13%) 이후 최대다. 15, 16일 열린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돼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이 향후 기준금리를 완만한 속도로 인상할 것임을 분명히 함에 따라 상하이증시는 지난주 내내 상승 흐름을 탔다.
11월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온 중국 위안화 가치 역시 Fed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오히려 하락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몇 주째 3400선 근처에서 반등하고, 3600선에 다가서면 하락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이번주 시장의 관심은 3600선 돌파 여부로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중국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나 특별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지 않다. 다만 18일 개막한 중국 경제정책업무회의 결과가 주 초반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회의는 중국의 내년도 경제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자리다.
민성증권은 “올해 경제정책업무회의의 최대 화두는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가 될 것”이라며 “철도 도로 공항 등에 대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계획이 발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