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1일부터 현역 및 예비역 장병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병역증 대용으로 발급되는 나라사랑카드는 장병들의 급여 지급과 군내 매점 사용 등의 기능뿐만 아니라 각종 금융 서비스가 통합된 다기능 스마트 체크카드다.

KB국민 나라사랑카드 발급은 각 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를 받을 때나 훈련소에 입소할 때 현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현역 복무 중이면 전국 영업점에서 KB나라사랑카드로 기존 카드를 전환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예비역도 전역증으로 활용되는 기존 나라사랑카드를 국민은행의 나라사랑카드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기업은행과 함께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 새로 선정돼 2025년 말까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