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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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단행된 21일 개각에서 새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된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51·사진)은 교사와 정보통신(IT) 벤처기업가를 거쳐 지난 19대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여당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아 정부의 국정화 추진 지원사격에 적극 나섰다. 이번 ‘총선용 2차 개각’에서 김희정 장관의 후임으로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내렸고 결국 초선 비례대표 출신으로 입각에 성공했다.

1964년 대구 출생. 초중고와 대학(경북대 물리교육과)까지 모두 대구에서 나왔다. 경북 봉화에서 교사생활을 했고 15년여간 대구에서 IT기업 ㈜위니텍을 경영했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여성, TK(대구·경북), 이공계 출신이란 공통분모가 있는 셈이다.

강 내정자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계 입문 뒤엔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역사교과서개선특위 간사 등을 지냈다. 당 내부에서 이공계 의원모임 간사도 맡았다. 상임위 중 여성가족위를 비롯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 주로 활동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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