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경제제재 6개월 연장 공식 발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럽연합(EU) 각료이사회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내년 7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각료이사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민스크 평화협정’이 올해 말까지 완전하게 이행되지 않아 제재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러 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4개국 정상은 지난 2월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우크라이나 내전의 휴전과 중화기 철수 등의 평화안에 합의 했다. 2월 15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 간 휴전이 발효된 이후에도 동부 전선에서는 산발적인 교전이 이뤄지는 등 불안 한 휴전 상태가 지속하고 있다.
지난 17∼18일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제재 연장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EU는 내년 1월 말 시한인 러시아 경제제재 연장을 지난달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회원국 간 입장이 엇갈려 합의가 지연됐다.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가 제재 연장에 신중을 기하라고 요구하고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면서 서방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퇴치를 위해 러시아의 협력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EU와 러시아 간 갈등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아 제재 연장이 불가피했다. 일부 외교 소식통들은 이번 제재 연장이 마지막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는 제재가 연장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U는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미사일에 피격 추락해 탑승자 298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러시아의 금융, 방위, 에너지 산업 분야의 유럽 내 활동을 제한하는 경제제재를 단행했다.
각료이사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민스크 평화협정’이 올해 말까지 완전하게 이행되지 않아 제재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러 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4개국 정상은 지난 2월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우크라이나 내전의 휴전과 중화기 철수 등의 평화안에 합의 했다. 2월 15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 간 휴전이 발효된 이후에도 동부 전선에서는 산발적인 교전이 이뤄지는 등 불안 한 휴전 상태가 지속하고 있다.
지난 17∼18일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제재 연장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EU는 내년 1월 말 시한인 러시아 경제제재 연장을 지난달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회원국 간 입장이 엇갈려 합의가 지연됐다.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가 제재 연장에 신중을 기하라고 요구하고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면서 서방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퇴치를 위해 러시아의 협력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EU와 러시아 간 갈등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아 제재 연장이 불가피했다. 일부 외교 소식통들은 이번 제재 연장이 마지막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는 제재가 연장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U는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미사일에 피격 추락해 탑승자 298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러시아의 금융, 방위, 에너지 산업 분야의 유럽 내 활동을 제한하는 경제제재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