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높은 전세 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의 내년도 1,500호 중 500호를 조기 공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급하는 500호 가운데 30%는 우선공급 대상으로 이 가운데 20%는 출산장려 등을 위해 신혼부부에게, 10%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게 우선 지원합니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보증금 30%, 최대 4,500만 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거지원사업으로 주택소유자, 세입자, SH공사가 공동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나머지 1,000호 중 500호에 대한 지원은 전월세 계약률, 가격 상승 등 시장동향을 파악해 상황에 따라 수시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가구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이하인 가구로, 소유 부동산은 1억2,600만원, 자동차는 현재가치 2,489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2년 단위 재계약으로 최대 6년간 지원이 가능하며 서울시는 재계약시 10% 이내의 보증금 인상분에 대해 30%를 부담함으로써 주거비 상승 부담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23일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지원대상자 모집공고를 내고 2016년 1월 4일~6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습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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