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김고은 /사진=변성현 기자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김고은 /사진=변성현 기자
치즈인더트랩 김고은 박해진

배우 김고은이 박해진과의 첫 연기호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치즈인더트랩' 제작보고회에 주연 배우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남주혁, 이성경, 박민지, 이윤정 감독이 참석했다.

김고은 "키가 너무 커서 너무 놀랐다"고 박해진에 대한 첫인상을 털어놨다. 그는 "현실에서 이렇게 키 큰 분을 만나기 힘들지 않나. 제가 섰을 때 키 차이가 크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상 속에서는 키 차이가 나면 굉장히 로맨틱 할 것 같은데, 포옹과 같은 스킨십 장면을 촬영해 보니 정말 불편하더라. 목 디스크 올 뻔 했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2년 '은교'로 충무로에 혜성같이 등장한 김고은은 '협녀, 칼의 기억', '성난 변호사'로 주로 영화에 출연했다. '치즈인더트랩'은 그의 첫 드라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 대한 포부가 남달랐다. 김고은은 "웹툰과의 비교는 당연하다"라고 말하면서도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웹툰 작가 순끼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조회수 약 100만, 누적 조회사 11억뷰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로맨스와 스릴러를 고르게 합성해 ‘로맨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로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반 사전제작된 이 드라마는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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