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언어극(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오는 26일 중국 광저우에 전용관을 개관한다. 국내 공연계에서 중국에 전용관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난타’ 전용관은 광저우시 중심부에 있는 쇼핑몰 ‘그랜드뷰 몰’ 안에 586석 규모로 마련됐다. 26일 첫 공연을 시작해 오픈런으로 공연한다. ‘난타’ 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은 현지 시장을 더욱 잘 파악하기 위해 ‘그랜드뷰 몰 그룹’과 손잡았다. 그랜드뷰 몰 그룹이 중국 파트너사로 ‘난타’ 공연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송승환 PMC프로덕션 사장은 “앞으로 좋은 극장과 거대한 시장을 갖춘 중국과 한국의 공연 콘텐츠가 서로 협력하면서 아시아의 공연시장을 넓히고 발전시키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