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브라질 수처리업체 사마르를 1억헤알(약 290억원)에 인수한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는 최근 브라질 건설업체 OAS의 자회사인 사마르를 1억헤알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지 당국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을 비롯해 인수합병(M&A) 절차가 남아 있다”며 “인수 작업은 내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마르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아라사투바시의 상하수처리 시설 건설 및 운영 등을 맡고 있다. 사마르는 2012년 아라사투바시 상하수도를 30년간 관리할 업체로 선정됐다.

알라고아스주 등 브라질 도시 네 곳에서 상하수도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GS이니마는 사마르 인수를 계기로 브라질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