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홍콩 경제지인 아시아머니가 시행한 ‘2015 브로커스 폴(Brokers Poll)’ 평가에서 4년 연속 9개 전 부문에 걸쳐 한국 증권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아시아머니는 매년 전 세계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국가별 증권사의 리서치 서비스와 영업력에 대한 평가를 의뢰해 분야별로 최우수 증권사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설문조사에는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전 세계 2564개 기관의 펀드매니저 5549명이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최우수 리서치 부문, 최우수 주식영업 부문, 최우수 브로커리지 부문 등 기관평가 부문 9개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개인평가인 리서치 부문에서는 19개 분야 및 업종에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들이 최고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세일즈 부문에서는 싱가포르 현지법인장인 남궁성 상무가 1위, 홍종인 국제영업부 대리가 2위를 차지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9개 평가 부문 전체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리서치와 세일즈가 협업해 이뤄낸 결과”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