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역할 중 가장 어려워…'안 본 눈 삽니다' 반응 없었으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배우 박해진이 '치즈인더트랩'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치즈인더트랩' 제작보고회에서 주연 배우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남주혁, 이성경, 박민지, 이윤정 감독이 참석했다.
'치즈인더트랩'에서 박해진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 역을 맡았다.
그는 "원작인 웹툰 속 유정은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 캐릭터를 파악하는데 굉장히 어려웠다. 반 이상 촬영 시점에서도 감독님과 매 신 대화하며 연기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해진은 "제가 했던 역할 중 가장 어려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유에 대해 "웹툰은 독자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으로 여백을 채우는 반면, 드라마는 그 감정들을 모두 보여줘야 한다. 그 작업이 가장 힘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초에 연기하고 표현했던 방식으로는 애매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 확실한 표현을 통해 캐릭터를 살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의 유정은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아이가 속마음을 드러내는 그런 단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박해진은 2016년이 '치인트'라는 드라마에 대한 얘기로 가득찼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해진은 "방송 후 '안 본 눈 삽니다. 웹툰만 볼 걸' 하는 말만 안나왔으면 좋겠다"며 "원작 웹툰을 망치지 않도록 배우, 스태프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웹툰 작가인 순끼 작가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조회수 약 100만, 누적 조회사 11억뷰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로맨스릴러다. 반 사전제작된 이 드라마는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배우 박해진이 '치즈인더트랩'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치즈인더트랩' 제작보고회에서 주연 배우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남주혁, 이성경, 박민지, 이윤정 감독이 참석했다.
'치즈인더트랩'에서 박해진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 역을 맡았다.
그는 "원작인 웹툰 속 유정은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 캐릭터를 파악하는데 굉장히 어려웠다. 반 이상 촬영 시점에서도 감독님과 매 신 대화하며 연기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해진은 "제가 했던 역할 중 가장 어려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유에 대해 "웹툰은 독자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으로 여백을 채우는 반면, 드라마는 그 감정들을 모두 보여줘야 한다. 그 작업이 가장 힘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초에 연기하고 표현했던 방식으로는 애매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 확실한 표현을 통해 캐릭터를 살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의 유정은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아이가 속마음을 드러내는 그런 단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박해진은 2016년이 '치인트'라는 드라마에 대한 얘기로 가득찼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해진은 "방송 후 '안 본 눈 삽니다. 웹툰만 볼 걸' 하는 말만 안나왔으면 좋겠다"며 "원작 웹툰을 망치지 않도록 배우, 스태프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웹툰 작가인 순끼 작가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조회수 약 100만, 누적 조회사 11억뷰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로맨스릴러다. 반 사전제작된 이 드라마는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