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내년에도 성장 이어질 것"-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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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7만8000원으로 책정했다.
이 증권사 송은정 연구원은 "일부 사업부를 정리해 효율성이 제고된 데다 베트남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원가경쟁력이 강화됐다"며 "여기에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효과를 누리고 있어 성장 요인이 많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 대비 매출액이 10%, 영업이익은 13.7%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모듈 부문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저가 모델의 점유율 역시 확대될 수 있다고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올 4분기 실적은 그러나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수요의 계절성, 재고 정리, 신제품 부품 생산 지연을 이유로 전체 사업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1% 감소한 50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제품 조기 출시에 따른 부품 생산이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년 1분기로 지연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은정 연구원은 "일부 사업부를 정리해 효율성이 제고된 데다 베트남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원가경쟁력이 강화됐다"며 "여기에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효과를 누리고 있어 성장 요인이 많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 대비 매출액이 10%, 영업이익은 13.7%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모듈 부문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저가 모델의 점유율 역시 확대될 수 있다고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올 4분기 실적은 그러나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수요의 계절성, 재고 정리, 신제품 부품 생산 지연을 이유로 전체 사업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1% 감소한 50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제품 조기 출시에 따른 부품 생산이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년 1분기로 지연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