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도시경쟁력이다] 광산업 연계한 '미디어아트' 미래 먹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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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지난해 '미디어아트 도시'로 선정
광주는 지난해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의 미디어아트도시로 선정됐다. 2012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는 미디어아트페스티벌과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에서 미디어아트가 발달한 것은 2000년부터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한 광(光)산업 덕분이다. 광산업 집적단지가 있어 예술가들이 다양한 LED(발광다이오드) 제품과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이남 손봉채 진시영 등 유명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유다.
광주는 미디어아트를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보고 관광·레저산업 및 지역 산업과 연계해 발전시킬 계획이다. 충장로 일대를 미디어아트 거리로 조성한다. 약 75억원을 들여 미디어아트센터를 지어 작가를 위한 창작공간 제공, 장비 대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문화관광벨트’도 구축한다. 약 20억원을 들여 광주천과 사직공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 미디어아트 문화공간 12곳을 조성해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작품을 설치한다.
미디어아트 전시와 작가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빛고을시민문화관 박강배 관장은 “광주의 별칭인 ‘빛고을’과 ‘문화수도 광주’가 맞아떨어지는 지점이 미디어아트”라며 “도시 브랜드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광주=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광주에서 미디어아트가 발달한 것은 2000년부터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한 광(光)산업 덕분이다. 광산업 집적단지가 있어 예술가들이 다양한 LED(발광다이오드) 제품과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이남 손봉채 진시영 등 유명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유다.
광주는 미디어아트를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보고 관광·레저산업 및 지역 산업과 연계해 발전시킬 계획이다. 충장로 일대를 미디어아트 거리로 조성한다. 약 75억원을 들여 미디어아트센터를 지어 작가를 위한 창작공간 제공, 장비 대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문화관광벨트’도 구축한다. 약 20억원을 들여 광주천과 사직공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 미디어아트 문화공간 12곳을 조성해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작품을 설치한다.
미디어아트 전시와 작가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빛고을시민문화관 박강배 관장은 “광주의 별칭인 ‘빛고을’과 ‘문화수도 광주’가 맞아떨어지는 지점이 미디어아트”라며 “도시 브랜드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광주=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