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2.0%(전 분기 대비 연율 환산치)로 집계됐다. 이는 수정치인 2.1%에서 0.1%포인트 낮아진 것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 1.9%는 웃도는 수준이다. 퍼스트 스탠다드 파이낸셜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GDP가 상당히 잘 나왔고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높지 않은 성장률과 잘 관리되고 있는 물가상승률,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에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란 점도 지수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GDP 2%로 뉴욕증시 호조세…내 계좌 투자자금 3배로 운영하는 방법?
하지만 연말 증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센터 펀드의 제임스 어베이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불행하게도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증시 역시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현재 51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2000년 초 이후 가장 적은 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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