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결산] 15초만에 통장 잔고 '빵빵'…올해 광고계 장악한 New 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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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순간 잡아야 한다!' 광고주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기 시작한다는 것은 핫한 스타로 떠올랐다는 증거가 됐다. 대세 스타들이 화면에 나오는 순간 그 광고 효과는 엄청나기 때문.
급격한 인기 상승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광고계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른 CF 스타들, 누가 있나 살펴보자.
# 설현 도난사건 올해는 '설현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현의 시리즈 광고를 통해 말 그대로 '대박'친 주인공은 바로 'SK텔레콤'이다.
"설현 마케팅이 이렇게 대박 터뜨릴 줄 몰랐다"…장동현 SKT 사장도 놀란 설현의 효과, 대체 어느 정도였을까?
일부 극성 팬들은 대리점에 붙어있는 설현의 전신사진 포스터와 등신대를 몰래 가져갈 정도였으며, 겨울을 맞아 새로 붙인 판촉용 포스터 역시 도난 당하고 이를 중고 시장에 내놓는 등 뜨거운 인기가 그대로 보여졌다.
뿐만 아니라 설현은 오리지날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버커루,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매니아, 비씨카드, 게임 영웅의 군단, 환타지히어로, 신발 브랜드 스베누 등의 모델로 활약하며 'CF퀸'에 등극했다.
그럼에도 한 방송에서 "광고를 얼마나 찍었냐"는 질문에 설현은 "10개 넘게 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 얼마 벌지 못했다"며 겸손한 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설현은 '네이버 2015 검색어' 인물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해 2015년은 '설현의 해'임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 혜리 애교 한 방이면 끝 "이이잉~" 무서운 교관 뿐 아니라 전국 남성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켜버린 혜리. 지난해 말 MBC '진짜 사나이'를 통해 폭풍 먹방과 애교를 선보이며 단숨에 스타가 됐다.
이후 혜리는 라면, 스포츠웨어,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단독 광고를 11개 가량 찍었다. 또 의류, 식음료,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도 계속해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면과 도시락 업체는 혜리로 모델을 바꾸며 매출이 급상승했고, 고용노동부에서는 혜리와 소속사 대표, 광고 기획자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tvN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대세녀의 마침표를 찍는다. 단독 광고 출연료는 2억원까지 치솟았고, 매출 수익은 10억원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계에 따르면 혜리에게 더 큰 금액을 부르더라도 CF 일정조차 잡기 어려운 현실이다.
혜리는 "광고를 찍을 때마다 애교를 주문해서 힘들다"고 토로하지만, 이 정도의 러브콜이면 지금의 혜리로 만들어준 '자연스러운 애교'에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 '1100억 매출' 백종원, CF는 부수입? 셰프 전성시대를 이끈 출발점인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셰프계에서 몸값 1위를 달리고 있다. 먹방에 이어 이번 해에는 특히나 요리 프로그램이 예능 중 강자로 떠올랐다.
배우 소유진의 남편으로 먼저 알려진 백종원은 프랜차이즈 대기업 더본코리아의 대표로,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등 보유한 브랜드만 해도 36개다. 국내 체인점은 600여개가 넘으며, 올해 4월 기준으로 연 매출액이 약 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종원은 지난해 Olive '한식대첩2'에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간편한 요리 비법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청자들은 실력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인격에서도 크게 호감을 느낀다. 백종원은 방송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했고 '백주부', '슈가보이' 등의 별명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방송과 요식업계를 모두 평정한 백종원은 광고주들의 격한 러브콜을 받으며 광고계도 장악했다. LG 디오스 김치 톡톡, 얼음 정수기냉장고, 락앤락, 11번가, L포인트, 오레오 등 굵직한 CF들에 모습을 드러내며 고수익을 올렸다. 특히 백종원은 광고 출연료 중 일부를 저소득층의 어린 환우들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 삼둥이, 3세에 수입 '대박' 배우 송일국의 세 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가 광고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쿡방과 함께 육아 프로그램 역시 대세 예능에 합류하며 삼둥이는 대국민적인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삼둥이는 주스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 기아자동차 카니발, 쎌바이오텍 듀오락, KEB하나은행, 동원참지, LG전자 에어컨, 세탁기 등 키즈용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의 CF군에서 활약했다.
송일국은 한 인터뷰를 통해 "최근 삼둥이 덕분에 CF를 찍어 여유가 생겼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송일국이 2016년 방송되는 KBS 1TV 대하사극 '장영실'에 출연을 확정짓고 본업인 배우로 돌아가게 돼 삼둥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삼둥이의 매력과 아빠 송일국의 남다른 양육법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던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급격한 인기 상승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광고계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른 CF 스타들, 누가 있나 살펴보자.
# 설현 도난사건 올해는 '설현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현의 시리즈 광고를 통해 말 그대로 '대박'친 주인공은 바로 'SK텔레콤'이다.
"설현 마케팅이 이렇게 대박 터뜨릴 줄 몰랐다"…장동현 SKT 사장도 놀란 설현의 효과, 대체 어느 정도였을까?
일부 극성 팬들은 대리점에 붙어있는 설현의 전신사진 포스터와 등신대를 몰래 가져갈 정도였으며, 겨울을 맞아 새로 붙인 판촉용 포스터 역시 도난 당하고 이를 중고 시장에 내놓는 등 뜨거운 인기가 그대로 보여졌다.
뿐만 아니라 설현은 오리지날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버커루,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매니아, 비씨카드, 게임 영웅의 군단, 환타지히어로, 신발 브랜드 스베누 등의 모델로 활약하며 'CF퀸'에 등극했다.
그럼에도 한 방송에서 "광고를 얼마나 찍었냐"는 질문에 설현은 "10개 넘게 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 얼마 벌지 못했다"며 겸손한 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설현은 '네이버 2015 검색어' 인물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해 2015년은 '설현의 해'임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 혜리 애교 한 방이면 끝 "이이잉~" 무서운 교관 뿐 아니라 전국 남성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켜버린 혜리. 지난해 말 MBC '진짜 사나이'를 통해 폭풍 먹방과 애교를 선보이며 단숨에 스타가 됐다.
이후 혜리는 라면, 스포츠웨어,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단독 광고를 11개 가량 찍었다. 또 의류, 식음료,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도 계속해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면과 도시락 업체는 혜리로 모델을 바꾸며 매출이 급상승했고, 고용노동부에서는 혜리와 소속사 대표, 광고 기획자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tvN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대세녀의 마침표를 찍는다. 단독 광고 출연료는 2억원까지 치솟았고, 매출 수익은 10억원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계에 따르면 혜리에게 더 큰 금액을 부르더라도 CF 일정조차 잡기 어려운 현실이다.
혜리는 "광고를 찍을 때마다 애교를 주문해서 힘들다"고 토로하지만, 이 정도의 러브콜이면 지금의 혜리로 만들어준 '자연스러운 애교'에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 '1100억 매출' 백종원, CF는 부수입? 셰프 전성시대를 이끈 출발점인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셰프계에서 몸값 1위를 달리고 있다. 먹방에 이어 이번 해에는 특히나 요리 프로그램이 예능 중 강자로 떠올랐다.
배우 소유진의 남편으로 먼저 알려진 백종원은 프랜차이즈 대기업 더본코리아의 대표로,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등 보유한 브랜드만 해도 36개다. 국내 체인점은 600여개가 넘으며, 올해 4월 기준으로 연 매출액이 약 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종원은 지난해 Olive '한식대첩2'에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간편한 요리 비법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청자들은 실력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인격에서도 크게 호감을 느낀다. 백종원은 방송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했고 '백주부', '슈가보이' 등의 별명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방송과 요식업계를 모두 평정한 백종원은 광고주들의 격한 러브콜을 받으며 광고계도 장악했다. LG 디오스 김치 톡톡, 얼음 정수기냉장고, 락앤락, 11번가, L포인트, 오레오 등 굵직한 CF들에 모습을 드러내며 고수익을 올렸다. 특히 백종원은 광고 출연료 중 일부를 저소득층의 어린 환우들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 삼둥이, 3세에 수입 '대박' 배우 송일국의 세 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가 광고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쿡방과 함께 육아 프로그램 역시 대세 예능에 합류하며 삼둥이는 대국민적인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삼둥이는 주스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 기아자동차 카니발, 쎌바이오텍 듀오락, KEB하나은행, 동원참지, LG전자 에어컨, 세탁기 등 키즈용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의 CF군에서 활약했다.
송일국은 한 인터뷰를 통해 "최근 삼둥이 덕분에 CF를 찍어 여유가 생겼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송일국이 2016년 방송되는 KBS 1TV 대하사극 '장영실'에 출연을 확정짓고 본업인 배우로 돌아가게 돼 삼둥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삼둥이의 매력과 아빠 송일국의 남다른 양육법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던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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