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팀 리포트] 아동학대 피해 소녀 위해 산타가 된 인천 연수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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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인천 아동학대사건 피해자 A양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2년여간 집에 갇혀 친아버지와 동거녀에게 학대받다 최근 탈출한 A양 사건을 담당한 인천 연수경찰서 경찰관들이 지난 24일 A양이 치료받는 병원을 방문해 A양에게 토끼 인형을 선물했다. A양은 인형을 끌어안으며 “지금까지 산타 할아버지한테 선물을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선물을 받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경찰이 A양을 보호할 때 성탄절 선물로 뭘 받고 싶냐고 묻자 A양은 “친구처럼 함께할 수 있는 인형이 갖고 싶다”며 “토끼를 좋아하는데, 토끼 모양 인형이면 좋겠다”고 했다.
A양에게 전국에서 수많은 산타가 응원을 보내왔다. 홀트아동복지회 후원 계좌에는 25일 현재 1000여명으로부터 4600여만원의 후원금이 들어왔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2년여간 집에 갇혀 친아버지와 동거녀에게 학대받다 최근 탈출한 A양 사건을 담당한 인천 연수경찰서 경찰관들이 지난 24일 A양이 치료받는 병원을 방문해 A양에게 토끼 인형을 선물했다. A양은 인형을 끌어안으며 “지금까지 산타 할아버지한테 선물을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선물을 받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경찰이 A양을 보호할 때 성탄절 선물로 뭘 받고 싶냐고 묻자 A양은 “친구처럼 함께할 수 있는 인형이 갖고 싶다”며 “토끼를 좋아하는데, 토끼 모양 인형이면 좋겠다”고 했다.
A양에게 전국에서 수많은 산타가 응원을 보내왔다. 홀트아동복지회 후원 계좌에는 25일 현재 1000여명으로부터 4600여만원의 후원금이 들어왔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