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작가 등 전문가 심사 거쳐 서울 관광지 이야기 99개 선정
서울시는 서울만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서울관광 핵심이야기 선정사업’의 하나로 99개 관광지 이야기를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시는 여행·방송작가, 관련 교수, 여행사 실무자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 작업을 거쳐 99개 핵심 이야기를 선정했다.
시는 이 중 관광명소 21곳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색전시를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공예관 앞마당에서 다음달 25일까지 열 계획이다. 전시는 웬만한 성인 키보다 큰 대형 그림책(가로×세로 2m) 책장을 넘기면서 관광 명소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짧은 글과 그림으로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열린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시가 선정한 21곳의 관광명소에는 서울시 신청사를 비롯해 인왕산, 통인동, 선유도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청계천, 창덕궁, 한양도성, 정릉,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남산 N서울타워 등이 선정됐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