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법인장은 “베트남에는 단순 생산직은 많지만 기술을 이해하고 작업을 통솔할 팀장급 인력은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팀장급 간부를 직접 양성하자는 생각에 2012년부터 매년 베트남 직원 중 우수한 6명을 뽑아 한국으로 1년씩 어학연수를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4년간 24명이 한국 본사에서 기술과 회사문화 등을 익히고 돌아와 팀장급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법인장은 “회사 전체 매출(지난해 기준 3262억원)의 60%가량이 베트남에서 나오고 있다”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빈푹성=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