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 1주기
아주그룹은 지난해 타계한 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의 1주기를 맞아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청남빌딩 본사에서 추모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추모 행사에는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과 임직원, 신아주그룹과 AJ네트윅스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문 창업주의 젊은 시절과 생전의 행적이 담긴 사진 100여점을 전시한 추모 사진전을 관람했다.

아주그룹은 이날 청남빌딩 1층 로비에서 문 창업주의 모습과 임직원의 메시지가 담긴 흉상도 제막했다. 문 창업주의 흉상은 정대현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교수가 제작했다. 문 창업주는 1960년 레미콘 아스콘 등 건자재업체인 아주산업을 설립해 아주그룹과 신아주그룹, AJ네트윅스의 토대를 닦았다. 생전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 환원에 관심이 많아 서울 중랑구에 시가 400억원 상당의 토지를 기부해 2013년 미국 포브스의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부영웅 48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