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지난 28일 베트남 람동성 기술경제대학에서 ‘CJ그룹-람동성 청소년 장학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베트남 어린이와 학생 등 5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영수 CJ그룹 고문(오른쪽)은 “교육 불평등으로 가난이 대물림돼서는 안 된다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을 해외 사업장에서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먹고 남은 배달 음식쓰레기를 아파트 창밖으로 던져 버린 한 주민의 행동이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에서 마라탕 시켜 먹고 고층에서 던져버려 놨네요’란 제목의 글과 함께 해당 장면을 포착한 사진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아파트 뒤쪽이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인데 아파트에서 쓰레기를 엄청나게 던진다"며 "오늘 잠깐 봤더니 마라탕 처먹고 던져놨나 본데 가까이 가봤더니 배달 전표가 붙어있더라"고 했다.A씨는 전표에 쓰레기 무단투기 주민의 정보로 "안전신문고로 신고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도 전화해서 알려줘야겠다"고 했다.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22만5000원짜리 마라탕이네", "금융치료 해줘야 한다", "시원한 후기 기다리겠다", "맛있게 먹었으면 뒤처리까지 잘해야지 시민의식이 너무 안타깝다", "아직도 저런 사람이 존재하느냐" 등 반응을 보였다.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담배꽁초, 휴지 등 휴대하고 있는 생활폐기물을 버린 경우 5만원 △비닐봉지, 천 보자기 등의 간이 보관기구를 이용해 생활폐기물을 버린 경우 20만원 △휴식 또는 행락 중 발생한 쓰레기를 버린 경우 20만원 △차량, 손수레 등 운반 장비를 이용해 생활폐기물을 버린 경우 50만원 △사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버린 경우 100만원 등이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서울 관악구가 맞춤형 컨설팅으로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골목상권 핵심점포 지원 사업’을 추진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상권 활성화에 총력을 다한다.핵심점포란 상가나 쇼핑몰 등에서 고객을 유인하는 점포를 의미한다. 구는 잠재력이 있는 점포를 발굴해 육성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악구 골목상권 핵심점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원대상은 1년 이상 운영 중인 5인 미만의 소상공인 가게 8개소이며, 점포 고유의 특색있는 콘텐츠(메뉴, 매장 분위기·인테리어, 서비스 등)를 보유하여 성장 가능성이 있는 매장형 가게다.기존에는 관내 주요 10대 골목상권에 소재한 점포만 신청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다양한 점포를 폭넓게 지원하고자 관내 골목상권에 소재한 소상공인 점포(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상 골목상권에 위치한 점포)까지 신청대상의 범위가 확대됐다.신청기한은 오는 28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사업신청서, 신청자격 확인서, 개인정보 동의서, 임대차계약서, 대표자 주민등록초본,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 서류를 지참해 관악구청 4층 지역상권활성화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45세 생일을 맞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이지혜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45세 이지혜 인생 최초 큰맘 먹고 저지른 역대급 플렉스(슈퍼카, 기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지혜는 "얼마 전에 생일이었다. 스케줄이 있어서 아무것도 못 했다. 옛날엔 파티를 꼭 친구들이랑 했다.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 하다가 나만의 브이로그를 찍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첫 번째 버킷리스트로 전기 소형차 구매를 꼽았다. 그러면서 "새 차는 좀 아까워서 중고로 구매하고 싶다. 지인이 중고 외제차 딜러를 하고 있더라. 그 친구네 차 중 제일 싼 게 지바겐이라더라. 솔직히 구경은 하고 싶더라"고 했다.중고차 매장에서 6억 5000만원짜리 차를 타본 이지혜는 가격을 듣고 바로 하차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이지혜는 "유튜브에 많은 선배 맘들이 아이를 너무 타이르지 말고 남편이랑 사이좋게 지내라고 한다. 자식 잘 키우고 싶은데 내 마음처럼 안 된다고 한다. 너 같은 딸 낳으라고 엄마가 말해서 두 명을 낳았다.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을 듣는데 가족 생각에 울컥해지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이어 "고로 살아있는 동안 어떻게 살 것이냐. 스위치가 꺼지면 다 사라진다. 물질적인게 아무 의미가 없다. 정말 사람을 살려야 한다. 나는 오늘 차를 보고 왔지만, 기부를 할 것이다. 아이들을 살릴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지혜는 "늘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딱 죽었을 때 많은 사랑을 내가 세상에 뿌려 놓으면 그 사랑을 우리 자식들이 받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자식들을 위해서 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