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전날의 하락을 감안해 배당락일인 29일 증시의 회복을 예상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지수의 1.3% 하락은 배당락일에 대한 경계심리와 함께 대주주 범위 확정에 따른 매수 이연 현상이 더해졌기 때문"이라며 "배당락일 경계감 및 대주주 지위 확정일이 지나갔다는 점에서 수급 개선을 중심으로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배당락일의 경우 당일 수익률은 코스닥지수가 더 좋았다는 설명이다. 배당락일에 코스닥지수는 5차례 모두 상승했고, 평균 상승률은 1.3%였다.

박 연구원은 "배당락일의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수익률 호조는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과 연초 계절적인 중소형주 강세 기대감의 선반영 때문"이라며 "이러한 현상은 올해도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