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바텍에 대해 내년에도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지용 연구원은 "내년 예상 매출은 올해보다 11% 성장한 2442억원, 영업이익은 18.4% 오른 490억원 수준"이라며 "7월초 유럽 CE(유럽연합 통합 안전인증) 인증 획득과 10월 미국 FDA(식품의약국) 인증을 통과한 3D Smart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3D장비뿐만 아니라 2D 제품과 기타 소장비 및 디텍터 센서 부문의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도 작년보다 성장할 것으로 봤다. 4분기 66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은 137억원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 1분기 대규모 영업외비용이 발생했지만 2분기부터 반등에 성공했다"며 "연말까지 매출 2201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