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닥시장에서 10.22% 오른 1만2400원에 마감했다. 이달 내놓은 새 게임 ‘애니팡 맞고’가 인기를 끌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애니팡 맞고와 내년에 출시하는 게임 5개 덕분에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42.5% 많은 38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힙입어 강보합세로 전환됐다. 반도체주는 약세지만,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27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8포인트(0.11%) 오른 2523.04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장에는 혼조세를 보이며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오전 10시께부터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은 모습이다.기관이 370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은 현물주식을 61억원어치 팔고 있지만, 코스피200 선물을 780억원어치 사는 중이다. 개인은 62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4%와 3.5% 하락 중이다. 미국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의 수장으로 지명된 비벡 라마스와미가 현 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지급을 서두르는 걸 비판한 영향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 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기아도 1.34% 내리는 중이다. 기아는 멕시코에서 자동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반면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34.48%와 3.58% 오르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1%대 상승 중이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0.62포인트(0.09%) 내린 692.53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5억원어치와 15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고, 외국인은 39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0.84% 오르는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약보합세이지만, 에코프로는 1.51% 오르고 있다. 클래시스가 2.39%, JYP엔터가 3.58% 상승하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원(0.08
증권가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경쟁 우위에도 불구하고 내년 전통적인 메모리 가격 하락 압력이 거세 이익 눈높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2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5% 내린 17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약세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는 미국 반도체법(칩스법)을 다시 한번 강하게 비판하자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으로 지명된 비벡 라마스와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에 대한 집행 기조를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공장 등에 투자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데 상무부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기업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보조금을 아직 받지 못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5.8% 떨어졌다. 지난 7월 고점 대비로는 31.2%나 하락했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했지만 미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와 전통 메모리 부문에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한 탓이다.업계에선 내년 반도체 시장 확대는 계속되지만, HBM 등 첨단 반도체와 전통(범용) 제품 간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메모리(D램·낸드) 반도체 시장 규모가 1757억달러(약 245조원)로 올해(1609억달러) 대비 9.1% 늘겠지만 대부분 첨단 반도체로의 쏠림이 나타날 것으로 예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트럼프 2기 정책의 핵심]지난 10월부터 금융시장에서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나타나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9월말 대비 약 60bp 상승했다. 2025년은 트럼프 2기가 시작되는 해로, 2016년 말 트럼프 당선 이후 금리는 100bp 이상 급등한 바 있으며, 감세와 일자리법(TCJA) 통과 후에도 60bp가량 상승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2기에도 금리 급등이 재현될지, 트럼프 정책의 채권시장 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트럼프 2기의 핵심 정책으로는 ▲재정 확대 ▲국가 안보 강화가 꼽힌다. 주요 공약으로는 세금 감면, 관세 부과를 통한 보호무역 기조, 불법이민자 추방이 있다. 이들 공약은 모두 금리 상승을 유발할수 있는 요인으로 감세는 재정 적자 확대, 관세는 인플레이션 자극, 이민자 추방은 노동 공급 감소로 인한 임금 상승 압력을 초래할 수 있다. [트럼프 2기 정책: ① 이민정책 변화]트럼프 2기 정책 중 바이든 정부와 가장 차별화되는 정책은 이민자에 대한 입장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에서 '블루 월'(Blue Wall)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는데, 이는 불법 이민자 추방 및 제조업 부활 공약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1기였던 2018~19년에도 이민자 유입 강도는 오바마 정부 대비 크게 약화됐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트럼프 2기에서도 2026년 순이민자 규모가 약 30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 추정치인 80만명대의 절반 수준이다. 이민자 감소는 일자리 증가세 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