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 기부문화 체험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에 기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로맨틱 도네이션’(사진)이라는 이름의 기부문화 체험관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테마파크 방문자들이 자연스럽게 기부문화의 중요성을 익히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체험관은 에버랜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놀이기구로 꼽히는 티익스프레스와 눈썰매장 사이에 자리잡았다. 1만원의 체험 요금을 내면 ‘사랑의 매듭팔찌’를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이 팔찌는 기부자와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하나로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체험 요금은 모두 기부에 쓰인다.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어려운 생활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포토월도 설치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