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수리 시 삼성 LG는 하루면 가능하지만, 애플은 3~4일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삼성 LG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회사가 제출한 자료와 현장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다.

삼성과 LG는 직영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현장에서 바로 수리하기 때문에 대부분 당일 처리가 가능하다는 게 소비자원의 진단이다. 반면 애플은 공인서비스업체에 위탁하는 등 수리 절차가 이원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성, LG는 고장 난 부품만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애플은 리퍼 정책에 따라 액정, 배터리, 후면 카메라 모듈 등 일부 부품을 제외하고는 비용을 내고 리퍼폰으로 교환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