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달 궤도선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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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탐사 1단계 계획 확정
정부는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주재로 제22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어 ‘달탐사 1단계 개발 계획’을 의결했다.
2018년 12월까지 1978억원을 투자해 550㎏짜리 시험용 달 궤도선(상상도)을 개발해 달로 쏘는 게 1단계 계획이다. 달 궤도선은 하루 12회 달 주변을 돌면서 2020년 발사될 달 착륙선의 위치 선정을 위한 지상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궤도선에는 높이 30~100㎞ 상공에서 달 표면의 가로세로 2~3m짜리 물체를 한 점으로 인식하는 카메라가 장착되고 달 성분을 분석하는 분광장치 등 각종 과학실험장치가 40㎏가량 실린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달 궤도선의 위치를 추적하는 심우주통신망(DSN) 시설을 국내에 구축하고 NASA 측에 15㎏가량의 과학실험장치를 장착할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달 궤도선 발사는 국제 입찰을 통해 결정된다. 발사비용은 410억원으로 책정됐고, 달 탐사선 발사 경험이 있는 미국과 유럽, 인도, 일본 업체가 물망에 올라 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2018년 12월까지 1978억원을 투자해 550㎏짜리 시험용 달 궤도선(상상도)을 개발해 달로 쏘는 게 1단계 계획이다. 달 궤도선은 하루 12회 달 주변을 돌면서 2020년 발사될 달 착륙선의 위치 선정을 위한 지상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궤도선에는 높이 30~100㎞ 상공에서 달 표면의 가로세로 2~3m짜리 물체를 한 점으로 인식하는 카메라가 장착되고 달 성분을 분석하는 분광장치 등 각종 과학실험장치가 40㎏가량 실린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달 궤도선의 위치를 추적하는 심우주통신망(DSN) 시설을 국내에 구축하고 NASA 측에 15㎏가량의 과학실험장치를 장착할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달 궤도선 발사는 국제 입찰을 통해 결정된다. 발사비용은 410억원으로 책정됐고, 달 탐사선 발사 경험이 있는 미국과 유럽, 인도, 일본 업체가 물망에 올라 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