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약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업종별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수출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월까지 누적 의약품 수출액은 20억742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2억54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4%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의약품 수출은 22억6000만달러로 17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의약품 수출 규모가 2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