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도시경쟁력이다] 김승수 전주시장 "전통문화 콘텐츠 세계에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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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주 국제문화관광도시 부상
“전통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주가 ‘지속가능한 국제 문화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사진)은 지난 2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주한옥마을이 충분히 자리를 잡은 만큼 앞으로는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을 육성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금까지는 한옥마을을 통해 전주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시장은 “지난 10월 전주를 방문한 모하메드 아민 스비히 모로코 문화부 장관은 판소리와 조선왕조실록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전주가 가진 전통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려 글로벌 문화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해 문화예술분야 교류를 위한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 김 시장은 “도시는 공간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기억과 문화, 시간의 집합체”라며 “그런 점에서 피렌체와 전주가 가진 공통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두 곳 모두 오랜 역사를 지닌 예술도시로 수공예가 발달했고, 전통적으로 장인정신이 존경받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내년부터 전주의 수공예 명인들이 피렌체 국제수공예박람회에 참가해 국제적 외연을 넓히도록 돕겠다”며 “전주도 피렌체처럼 도시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김승수 전주시장(사진)은 지난 2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주한옥마을이 충분히 자리를 잡은 만큼 앞으로는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을 육성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금까지는 한옥마을을 통해 전주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시장은 “지난 10월 전주를 방문한 모하메드 아민 스비히 모로코 문화부 장관은 판소리와 조선왕조실록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전주가 가진 전통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려 글로벌 문화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해 문화예술분야 교류를 위한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 김 시장은 “도시는 공간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기억과 문화, 시간의 집합체”라며 “그런 점에서 피렌체와 전주가 가진 공통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두 곳 모두 오랜 역사를 지닌 예술도시로 수공예가 발달했고, 전통적으로 장인정신이 존경받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내년부터 전주의 수공예 명인들이 피렌체 국제수공예박람회에 참가해 국제적 외연을 넓히도록 돕겠다”며 “전주도 피렌체처럼 도시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