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대중(對中)수출 급증에 롯데푸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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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업체인 롯데푸드가 중국 시장으로의 분유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롯데푸드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03% 오른 94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월21일(98만8000원) 이후 최고가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순매수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 회사가 전날 장 마감 후 중국에 올 한 해 동안 총 400억원 규모의 분유를 수출했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지난 5년 동안 중국 시장으로의 분유 수출 증가율이 연평균 38%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푸드는 2013년 롯데삼강이 롯데햄과 파스퇴르우유를 합병해 사명을 바꾼 종합식품기업이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프리미엄 분유 브랜드 ‘위드맘’과 ‘그랑노블’의 올해 수출액이 작년보다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롯데푸드의 올해 매출(컨센서스)은 1조7100억원, 영업이익은 771억원이다. 작년보다 각각 4.7%, 16.99% 늘어난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내년에도 롯데푸드가 유가공 부문의 생산량을 늘리고 가정간편식 제품 수를 확대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63.62% 뛰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롯데푸드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03% 오른 94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월21일(98만8000원) 이후 최고가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순매수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 회사가 전날 장 마감 후 중국에 올 한 해 동안 총 400억원 규모의 분유를 수출했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지난 5년 동안 중국 시장으로의 분유 수출 증가율이 연평균 38%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푸드는 2013년 롯데삼강이 롯데햄과 파스퇴르우유를 합병해 사명을 바꾼 종합식품기업이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프리미엄 분유 브랜드 ‘위드맘’과 ‘그랑노블’의 올해 수출액이 작년보다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롯데푸드의 올해 매출(컨센서스)은 1조7100억원, 영업이익은 771억원이다. 작년보다 각각 4.7%, 16.99% 늘어난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내년에도 롯데푸드가 유가공 부문의 생산량을 늘리고 가정간편식 제품 수를 확대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63.62% 뛰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